AI 채용전형 확산, 지원자가 확인할 6가지
생성형 AI가 자기소개서 작성과 업무 보조에 널리 쓰이면서 기업의 채용 평가 방식도 복잡해지고 있다. 일부 기업은 AI 활용 능력을 별도 과제로 평가하고, 긴 온라인 문항이나 영상 역량검사, 실무 기획안, 채용연계형 인턴을 차례로 요구한다. 그러나 2개월 인턴 뒤 6개월 계약직을 거치는 방식이 모든 기업의 공통 제도로 자리 잡았다는 근거는 없다. 이는 최근 보도에 소개된 특정 기업 사례이며 업종과 회사, 직무마다 절차가 다르다. 지원자는 AI 평가 자체를 두려워하기보다 전형 목적과 소요 시간, 결과물의 이용 범위가 합리적인지 확인해야 한다. AI 활용 능력은 무엇을 보나 기업이 말하는 AI 역량은 단순히 답변을 빠르게 생성하는 능력만을 뜻하지 않는다.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고 적절한 도구를 선택하며 생성 결과의 오류와 출처를 검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민감한 회사 정보나 고객 데이터를 공개형 AI에 입력하지 않는 보안 감각도 평가 대상이 될 수 있다. 지원자는 사용한 프롬프트와 수정 과정, 최종 판단에서 자신이 기여한 부분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회사에서 AI 사용을 금지하거나 허용 범위를 정했다면 그 지침을 먼저 확인하고 따라야 한다. 복잡한 전형이 늘어나는 이유 AI로 다듬은 지원서만으로 지원자의 경험과 사고 과정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이 기업의 설명이다. 그래서 서류 인터뷰 문항을 늘리거나 제한시간 평가, 사전과제, 인턴 근무를 통해 실제 수행 과정을 보려는 사례가 나온다. 기업은 직무 적합도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지만 지원자는 여러 회사 전형을 병행하면서 상당한 시간과 공간 비용을 부담한다. 실무에 가까운 기획안이 채용 평가를 넘어 회사 업무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